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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결한의원 분당점] 서울 근교 드라이브 "대부도와 제부도"카테고리 없음 2016. 9. 5. 15:12
안녕하세요 고운결한의원 분당점 입니다 : )
오늘은 지난 주말에 친구들과 서울 근교로 나들이 갔던 추억을 풀어볼께요♥
오전 10시에 죽전역에서 만나서 토스트를 먹으며 슝슝 달려서 대부도에 도착을 했습니다!
50분 정도 걸렸던거 같아요 ^ ^
사실 대부도 하면 조개구이! 칼국수! 그리고 시화나래 티라이트 전망대 (달전망대) 이죠
아
티라이트 휴게소 도착 인증샷 한번 찍구요~
본격 맛따라 길따라 먹방을 시작합니다♡
저희는 정확히 10년 전, 고등학교 1학년때 요리학원에서 만나 여직껏 잘 지내고 있어요
한때 같은 꿈, 같은 미래를 함께 한 사람들이기에 더욱 소중하답니다 ㅎㅎ
이 맴버 말고도 4명정도가 더 있는데요-
저는 완전히 다른 길로 들어섰지만, 몇몇은 유학생활로 멀리 타국에서 요리 공부중이고
또 사진에도 나와있는 몇몇은 호텔, 제과점 에서 근무중이에요~
저희는 특이한게 서로 친구들과 다 친구에요 ㅎㅎ
다들 중학교 고등학교를 각기 다른 학교를 졸업했는데
제 동창들이 이 맴버들이랑 다 친하고, 이 맴버의 동창들도 다 저희랑 친하고 ㅎㅎ
그러다보니깐 어울려 놀때도 북적북적 더 재밌는거 같아요 ^ㅇ^
다음달 모임에는 다들 시간이 맞아서 완전체로 12명이 모이는 날을 기대하며!!
맛있는 핫바와 꼬치를 사들고 슬 걸어봅니다~♡
이날 날씨도 정말 좋고 하늘이 너무 이뻤어요
맥주와 마카롱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아직 조개구이를 먹기에는 날씨가 무더운것 같아서
칼국수를 먹으러 갑니다
인터넷 검색 결과 가장 상위에 뜨는 포도밭 할머니 칼국수집으로 결정!!
가는길이 전부 조개구이, 칼국수 먹자촌 이더라구요^ ^
일요일이고 점심시간이랑 맞물려서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우리는 기다려서 먹고 이러는거 못하는 사람들이라서 한참 기다려야하면 다른곳 가야겠다 했는데
15분~20분 정도만 웨이팅 하면 된다고 해서 자리잡고 앉아서 기다렸어요
정말 딱 15분 후 들어와서 미리 골라놨던 메뉴들로 주문 완료!
저희는 바지락칼국수x3 / 해물파전x1 / 포토와인x1 이렇게 주문했어요-
칼국수랑 파전이 워낙 양이 많아서 인원수대로 시키면 많이 남는다고 하더라구요
이집은 메인메뉴가 나오기 전에 열무, 겉절이와 함께 보리밥이 나오더라구요!
보리밥에 참기름을 살짝 입혀서 나오는지 참기름 냄새가 솔솔 나는게 식욕을 돋구더라구요♥
옆에 고추장이 있어서 열무넣고 고추장넣고 슥슥 비벼먹었어요 ㅎㅎ
대부도에 왔으니 포도와인도 시켜봅니다ㅎㅎ
운전을 해야하는 우리의 석호빠는 포도와인 대신 사이다를 시켜줬어요 ㅠ_ㅠ
혼자 못먹어서 미안하더라구요
그저 즐거운 우리♡
드디어 음식이 나왔어요! 양이 정말 어마어마 하게 많더라구요
인증샷 남기구요
쭈쭈바 하나씩 먹으면서 다시 열심히 달립니다~
사실 저희 이날 계획은 대부도 -> 한강 치맥+밤도깨비 야시장 이였는데
한강을 가게 되면 석호가 또 혼자 술을 못먹어서ㅠㅠ
(사실 밤도깨비 야시장이 저번달에 끝났더라구요 속닥속닥)
계획 수정 하는 동안 일단 제부도를 가기로 합니다 ㅎㅎㅎ
서해라서 물이 깨끗하진 않지만
확실히 대부도 보다 제부도가 더 이쁘더라구요
날도 좋고 바람도 좋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너무 좋았던 하루
그렇게 저희는 돌아오는 길에 또 휴게소에 들려서 간식을 잔뜩 사먹고,
친구가 갈비가 먹고싶다고 해서 수원에 유명한 갈비집이 있다길래 거길 갈까 하다가
주차공간이 불편하단 후기를 보고 기다리는거 제일 못하는 저희인지라ㅋㅋ
계획을 또 바꿔서 광교 호수공원에 갔습니다~
호수공원 한바퀴 돌다가 호수공원 근처에 석호 집이 있어서 차를 집에 세워두고 동네에서 술한잔 하려 했는데
주차하고 내리자 마자 비가 우두두 떨어지더라구요
비 맞을수 없다!! 해서 다시 차를 타고 분당으로 넘어와서 삼겹살, 차돌을 먹으러 갔어요 +_+
하루에도 몇번씩 계획이 몇번씩 바뀌는 변덕쟁이 우리 ㅎㅎ
저희는 늘 밥을 먹고 난 후에 노래방 또는 볼링장 코스인데
이날은 보드게임방을 갔어용
부루마블을 시작으로 제가 강추하는 다빈치코드까지!!
다들 다빈치코드의 매력에 빠져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재밌게 놀았어요♡
그리고 저희는.. 저녁시간이 한참 지난 시간에..
야식을 먹자며.. 죽전의 맛집 해변의 꽃게를 갔어요
쿨 김성수씨가 하는 간장게장 집인데 무한리필이에요!
아주 아주 맛있습니다! 강추!
배 터지게 맛있게 먹고 밤 11시가 되서야 헤어졌어요~
다들 다음날 출근 해야해서 얼른 집에 가자며 급하게 헤어졌답니다 ㅎㅎ
역시 가족, 친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언제나 즐겁고 행복하고 감사한것같아요♥
제 삶의 원동력!!! 우리가족!! 명꾸!!! 내친구들!!!
멀리는 아니더라도 가끔 이렇게 바람쐬러 다녀오면 정말 재정비가 되는 기분이에요^^
마음속, 머리속에 있는 응어리 진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는 기분이랄까요~?
재충전 빵빵하게 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일상으로 복귀했습니다
맛따라 멋따라 모임은 9월에도 계속 됩니다
다음 여행 후기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