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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결한의원 분당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 노희경카테고리 없음 2016. 10. 21. 12:58
안녕하세요 고운결한의원 분당점 입니다 ^ ^
오늘은 제가 최근에 정말 감명깊게 읽은 책을 추천해드릴께요
노희경 작가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이라는 책 인데요-
이시대 모든 어머니들과 그 어머니의 아들, 딸 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은 책 입니다
노희경의 세상에서 가장 아르마운 이별은 착하고 순한, 지극히 희생적인 어머니 인희를 암으로 잃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일 외에는 무신경하고 다정하지 않은 의사 남편, 제 살기에도 바쁘고 벅찬 딸과 아들, 치매에 걸린 시모마저
인희의 죽음 앞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져내린다.
오히려 담담한 건 죽음을 앞둔 엄마, 인희인데, 그들의 이별하는 과정이 참으로 눈물겹다.
어디까지나 소설이지만, '엄마'라는 소재를 담았을 때 그 소설 속에서 나의 엄마를 떠올리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워보인다.노희경이 어머니를 암으로 잃었고, 우리네 어머니의 희생없이 자란 자식은 거의 없을테니 말이다.
해서, 스토리도 사건도 매우 단순하고, 어쩔 수 없이 신파로 흐르는 이 책을 보며
대부분의 독자는 눈물짓고, 안타까운 마음을 가질 것같다.
마음껏 울고, 엄마를 생각하고, 가족 의미를 되새겼던 책.책 첫부분 부터 아픈 엄마가 나오고, 시작부터 독자는 엄마가 아픈걸 알고 시작하는 탓에 더욱 안쓰럽고 가슴이 미어진다.
자식들과 남편의 후회의 눈물과 독백들이 내 가슴에도 여기저기 파고든다.
누구나 다 하는 후회.
진작 잘할껄, 있을때 잘할껄, 한번이라도 하고싶어하는거 해줄껄, 아프다고 할때 한번 들여다라도 볼껄,
얼마나 많은 후회와 추억이 있을것인가. 그 많은 것들을 남겨두고 떠나가야 하는 엄마도 얼마나 그립고 아플까.정말 눈물 콧물 쏙 빼는 책이였어요.
너무 많이 울어서 두번은 보기 힘들것 같은 책-
정말 마음껏 울고, 마음껏 엄마를 생각하고, 마음껏 가족 의미를 되새겼던 책.
그대에게도 아직 철들지 못한 딸내미가 있으니
부디,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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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즐거운 금요일 보내시고, 점심시간에 부모님께 식사하셨냐는 전화한통, 카톡하나 남기는게 어떨까요?
저는 요즘 유난히 퇴근 후에 친구들 만나느라 바빴었는데
오늘은 일찍 들어가서 사랑하는 엄마아빠와 족발을 먹어야겠어요~ㅎㅎ (기승전족발)
모두 즐거운 금요일 마무리 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