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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운결한의원 분당점] 인생영화 me before you♡
    카테고리 없음 2016. 10. 31. 15:31

     

     

    안녕하세요 고운결한의원 분당점 입니다~

     

    주말에 너무 너무 보고싶었던 영화를 드디어 봤어요!

     

    너무 감명깊게 봐서 얼른 블로그에 리뷰하고 싶은 마음뿐이였어요♡

     

     

     

     

     

     

     

     

     

    그 유명한 me before you

     

     

    영화 미비포유는
    13주 연속 베스트셀러 작품으로서
    책으로 접하신 분들도 상당히 많을 거라 예상되네요.


    존엄사 논쟁을 불러일으켰다고 하지만,


    영화 자체는 많이 어둡지 않습니다.


    오히려 남녀 주인공이 보여주는 장면들이 너무 이쁘고 아름답기까지 합니다.

     

    단순한 남녀간의 사랑 이야기로 알고 흥미  위주로만 감상하기에는


    묵직함이 있는 영화이구요.

     

     

     


     

     


    6년간 일하던 카페가 폐업을 하게되면서 백수가 된 뒤에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서 알아보는 루이자.

     

     

    집에는 할아버지, 아빠, 엄마, 공부하는 여동생, 여동생이 낳은 조카까지 5명의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루이자.

     

    패션디자이너의 꿈이 있지만 현실때문에 꿈을 포기한 루이자.

     

    6개월 동안이지만 보수도 좋고 조건도 딱히 없는 간병인을 구한다는 공고에


    바로 면접을 보고 합격을 하게 된다.

     

     

     


     

     

     

     

    그가 돌봐야 될 사람은 전신마비 환자 윌.

     

    한때 촉망받는 젊은 사업가였지만,

     


    불의의 사고로 전신마비 환자가 되어

     

    과거의 자신의 모습을 그리워하는
    까칠하고 까다로운 환자인 그를 돌보는 일.

     

    6개월이라는 이별을 준비하는 시간을 갖는 윌에게 나타난 간병인 루이자.

     

     

     

     

     

     

     

     

     

     

     

    잘 생기고 부잣집 도련님에 촉망받던 젊은 사업가에서

     

    하루아침에 사고로 인해서 손가락, 발가락 하나도 내 의지대로 움직일수 없는

     전신불구가 된 사람이 삶이 행복할리가 있을까?

     

     

    존엄사를 결심한 윌에게 인생의 아름다움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고 싶어 버킷리스트를 작성하여 윌과 함께하는 루이자.

     

     


     

     

     

     

    그리고 윌과 함께 하는 시간들이 늘어나면서 루이자에게 마음의 문을 열고


    어느새 그녀와 함께하는 시간들이 기대가 되고 기다리게 된 윌.

     

     

     

    특히나, 저 빨간 드레스를 입은 모습은


    너무나 아름답고 이뻐서 영화를 보고 난 뒤에도 계속 회자되고 기억이 남는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면중 한장면^^

     

     


    사고 후 집밖으로는 한번도 나간적이 없는 윌.

     

    루이자를 만나면서 둘은 이렇게 좋은 공연도 보고 승마장에도 가보고 많은 추억과 경험을 함께 공유하게 된다.

     

     

    이날 공연을 보고 집에 들어가는길에 윌이 말한다.

     

     

    "조금만 더 있어요. 아직은 돌아가고싶지 않아요. 빨간 드레스 아가씨와 데이트한 남자로 조금만 더 있을게요"

     

     

     

     

     

     

     

     

    그리고 이 장면은 아마 전 세계 여성들의 심쿵을 유도한 장면이 아닐까 생각된다.

     

    사소한 부분까지 기억하고 그것을 선물하는 남자.

     

     

     


     

     

     

     

     

     

     

     

    앞서 말했듯이 윌은 루이자를 만나기 전에 이미 존엄사를 선택했다.

     

    그 사실을 우연히 알게된 루이자는 윌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윌을 사고 전 행복했던 윌로 만들어주기위해

     

     윌을 위한 계획을 미루지 않고 자신이 해줄 수 있는 모든 것을 그와 함께 하려고 한다.

     

     

     

    이미 끝이 정해져 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윌의 조언에 따라 뭐든지 그를 위해서 열심히 하는


    루이자를 보면서 정말 너무 아름답지만 슬프기도 했던 영화라고 생각된다.

     

     

     

     

     

     

     

     

    "당신 덕분에 난 완전히 달라졌어요"


    사람이 사람에게 얼마나 많은 영향을 주고 영향을 받는지 단번에 확인할 수 있는 명대사.

     

    영화 미비포유를 보면 인간 스스로 얼마나 많은 한계를 정해두고


    그에 맞춰 순응해 살아가려고 하는지 알 수 있고


    누군가가 누군가를 위해서 무엇이든 열심히 살아간다면 많은 것이 변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 주는 것 같아 참 좋았던 영화라고 생각된다.

     

     

     

     

     

     


     

     

     

    여운이 가시지 않는 영화.

     

    윌 여자친구였던 여자와 친구였던 남자의 결혼식에 가서 함께 휠체어에 앉아 춤을 추던 장면,

    윌의 면도를 해주던 루이자,

     

    장면 하나하나가 너무 아름다운 영화.

     

     


    마지막 여행을 떠나 해변가에서 서로 울면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볼때는 정말 엉엉...

     

    본인이 행복하게 해줄테니 그냥 내곁에서 살아주면 안되냐는 루이자와

    이렇게 사는것도 괜찮을수 있겠지만 이건 내인생이 아니라고,

    사랑하는 여자에게 어느것 하나 마음대로 해줄수 없는채로 살아갈순 없다는 윌.

     

     

    그렇게 여행에서 돌아와 윌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 하는 루이자.

     

     

    윌이 떠난 후 혼자 남겨진 루이자.


    윌이 남긴 편지대로 윌이 살아생전 예전 건강한 모습일때로 돌아간다면 가장 가고 싶다는 파리에 가서
    그가 말한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그가 말한 거리를 걷는 장면은 정말 명장면이다.

     

     

     

    영화 보는 내내 여주인공의 엉뚱 발랄한 사랑스러운 매력에 빠질수밖에 없었다.
    원작 책을 아직 안읽어봐서 모르겠지만


    영화에서는 주인공들의 연기는 물론, 영상미를 보는 재미도 아주 쏠쏠했다.

     

     


    요즘 친구들 만나면 늘 빠지지 않고 하는 얘기가 서른 되기 전에 유럽여행 가자! 였는데


    이 영화를 보고난후에 파리가 더더욱 가고싶어졌다.
    파리에 가야할 이유가 하나 더 늘었다.

     

     

    또한, 여주인공의 독특한 패션을 보는 재미 또한 상당했다.
    어쩜 성인 여자가 이리 사랑스러울수 있는지.


    익살맞은 표정, 패션, 미소

     정말 이만큼이나 사랑스러운 루이자를 연기할수 있는 배우가 또 있을까?


    남자주인공 또한 너무 멋있었다.

    특히  마지막 장면에서 루이자에게 이별을 고하며, 삶을 놓고싶은데 놓기싫은..

    그런 마음이 배우의 연기를 통해 고스란히 전달이 되었다.

     


    영화 관람 후에 미비포유 배경음악을 전부 다운받았다.

     

    노래가 좋기도 하지만 들을때마다 영화 속 윌과 루이자가 생각난다.

    영국에서, 파리에서, 스위스에서 행복하게 살아있을것만 같은 윌과 루이자.

     

     

     

     

     

     

     

     

    이게 끝입니다. 당신은 내 심장에 깊이 새겨져 있어요. 클라크.
    처음 걸어 들어온 그날부터 그랬어요.
    그 웃기는 옷들과 거지 같은 농담들과
    감정이라고는 하나도 숨길 줄 모르는 그 한심한 무능력까지.

    이 돈이 당신 인생을 아무리 마꾸어놓더라도,
    내 인생은 당신으로 인해 훨씬 더 많이 바뀌었다는 걸 잊지 말아요.
    내 생각은 너무 자주 하지 말아요.
    당신이 감상에 빠져서 질질 짜는 건 생각하기 싫어요.
    그냥 잘 살아요. 그냥 살아요.

    사랑을 담아서 윌.


     

     

    파리에서 윌의 마지막 편지를 읽는 루이자.

    윌은 마지막까지 멋있다

     

     

    이 영화를 보고 난 후 진정한 삶이란? 진정한 사랑이란? 다시금 생각해본다.

     

     

     

     

    루이자와 윌을 그리워할 수많은 사람들에 봄비같은 소식이 있다.

    Me Before You 후속작으로  After You 가 출간되었다♥

    원래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서 봤었는데 미비포유, 애프터유는 소장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조만간 서점에 갈 생각이다 : )

     

    애프터유는 윌을 떠나보내고

    세상에 홀로 남은 루이자가 마음을 못잡고 방황하다가

    윌과의 사랑을 마음 깊이 간직한 채

    슬픔을 이겨내고 진정한 해피엔딩을 찾아 떠나는 모험을 그리고 있는 내용 이라고 한다~

    새로운 남자 주인공이 나온다.

     

    아직 윌을 못떠나보내는 나 ㅠ_ㅠ

    그치만 루이자가 윌과의 사랑을 가슴 깊이 간직하 채,

    새로운 사람과 새로운 사랑을 하며 행복하게 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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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정말 강추하는 미비포유!

     

    단순한 사랑 이야기가 아니라 내 삶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삶을 안주하지말고 열심히 살아가라는 메세지도 담겨있어서

    책으로든 영화로든 꼭 감상하길 바랍니다